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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설업 매출액 461조원…사상 최대

[ 건설경제 2023-12-14 ]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이 10% 넘게 증가하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2년 건설업 조사(기업실적 부문)’를 보면,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은 461조원으로 1년 전보다 12.4%(50조7000억원) 증가했다.

건설업 매출액은 2010년에 전년 대비 1.9% 줄어든 39조7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1년(3.4%)과 지난해 연속으로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2년 연속 경신했다.

지난해 건설업 매출 증가 폭은 2008년 60.7% 이후 가장 높다. 다만, 2008년 증가율은 그 전까지는 매출액에서 제외됐던 외주공사비가 포함되면서 생긴 현상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8년 외주공사비 영향을 제외하면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 증가는 1997년 12.7% 증가 이후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종합건설업 매출액이 292조5000억원으로 15.5%(39조3000억원) 늘었고, 전문건설업 매출액은 7.2%(11조3000억원) 증가한 168조5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이 늘어난 데는 주택을 중심으로 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였고, 각종 원자재 가격이 껑충 뛴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건설비용은 439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5%(49조원) 늘어났다. 종합건설업은 278조5000억원으로 15.8%(37조9000억원) 증가했고, 전문건설업은 161조4000억원으로 7.3%(11조원) 확대됐다.

지난해 건설업 종사자 수는 174만명으로 전년 대비 5.3%(8만8000명) 증가했다. 종합건설업 종사자 수는 11.4%(6만3000명) 늘어난 61만3000명이며, 전문건설업 종사자 수는 112만7000명으로 2.3%(2만5000명) 증가했다.

건설업 기업체 수는 8만7239개로 전년 대비 2.0% 늘었고, 건설업 부가가치는 지난해 146조1000억원으로 9.7% 증가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