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전시 발주 건설현장 전자카드제 도입 [ 건설경제 2019-08-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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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대전시가 발주하는 건설현장에 전자카드제가 도입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와 대전광역시, ㈜하나은행은 28일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자카드제는 근로자의 임금체불 방지와 퇴직공제제도 누락 방지, 안전관리 강화 등 건설근로자의 권익보호와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고용노동부와 건설근로자공제회가 함께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내년부터 발주하는 건설공사 가운데 추정금액 50억원 이상 현장에 전자카드제를 도입한다. 전자카드제는 일자리위원회에서 2017년 발표한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대책’의 중요과제로 채택돼 올해 국토교통부 소관 발주공사 중 10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전자카드제 도입 방안을 담은 건설근로자의 고용 개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지자체 중에서는 서울과 부산, 경기에서 전자카드제를 도입했다. 송인회 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가 대전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내 건설산업 선진화의 첫걸음인 전자카드제 도입에 적극 검토·추진한 대전시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