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수주 역대 15.9조…역대 3월로는 ‘최대’ [ 건설경제 2019-05-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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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국내 건설수주가 GTX A사업에 힘입어 16조원에 근접했다. 덕분에 1분기 수주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21일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가 조사ㆍ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에 따르면 2019년 3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총 15조978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11조7597억원) 대비 무려 35.9% 증가한 것으로, 역대 3월 기준 최고액이다. 공공ㆍ민간 부문의 수주가 동시에 증가했다. 특히, 민간 토목이 3조886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19.5% 급증했다. 2.4조원의 GTX A이 큰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다. 민간 건축은 8조6486억원으로 1.6% 증가하면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3월 수주의 증가는 올 1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34조32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1월(9조4616억원)과 2월(8조5927억원)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4.6%, 9.6% 감소하면서 건설경기의 경착륙 우려를 낳기도 했다. 다만, 민간 부문의 1분기 실적은 여전히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다. 전체적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7% 감소했다. 이와 관련, 건협 관계자는 “3월 수주액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며 1분기 전체 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민간수주실적이 여전히 부진해 향후 수주실적 회복여부는 관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회훈기자 hoony@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 |